친구들이랑 다 같이 밥 먹을 때 드림주 새우 알러지 있는 거 알고 빼주기도 하고, 애인 있는 거 알면서 괜히 질척대는 애들한테는 눈길 한 번 안 주다가 여친 오면 언제 그랬냐는듯 웃음꽃 피우는, 다정의 대명사 코모리.
코모리랑 벌써 n년 째 연애 중인 드림주. 생일 기념으로 데이트 하기로 한 날 하루 전. 연애 초 때 느낄 수 있는 그런 풋풋함 다시 느껴 보고 싶어서 직접 케이크도 만들고, 아기자기한 편지지에 꾹꾹 정성 눌러 담아 편지지도 쓰고 열심히 준비했지.
https://asked.kr/Hongyeonnn http://peing.net/assibalggume 에스크, 페잉 둘 다 만들었습니다! 평소에 궁금한 점 있으셨던 분들은 편히 와주세요 🙇🏻♀️💗
“학교 잘 다녀오렴,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전화하는 거 꼭 잊지 말고” “아빠… 저도 이제 애 아니라니까요, 어엿한 고등학생이라구요!” 가방을 챙기고 등교 준비를 완전히 마친 후. 드림주는 학교 생활은 잘 적응할까, 혹시 학교에 나쁘게 구는 아이들이 있진 않을까, 여러 근심들이 쌓인 표정을 짓는 아버지에게 당찬 자신감을 드러내 보였다. 하지만 들리지 않는 ...
배구에 관한 많은 수식어가 따라붙는 배친놈답게 카게야마는 오늘도 배구 연습을 하고 있었음. 평소보다 더 열을 올려서. 뭐, 배구 바보가 어디 가겠냐고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 이유는… “카게야마군, 열심히 하네?” 매니저 선배인 드림주 때문이었지.
드림주 항상 도토리 모으고 다니는 다람쥐처럼 젤리 쌓아뒀다가 먹고 싶을 때 와앙 한 입에 털어 넣곤 하는데, 너무 자주 그런 탓에 충치가 생겨버린 거지. 가기 싫다고 안 갈 수 없는 상황이라 결국 드림주는 큰 용기를 냈음. 하지만 막상 당일이 되니 발이 떼지질 않아 결국 쿠로오 손 꼭 잡고 향하지.
히나타랑 카게야마가 고등학생이 되고, 체육관에서 다시 재회했던 날에 신입생들 볼 생각으로 들떠서 내려갔다가 티격태격하는 둘을 발견한 게 사건의 시작이었음. “붙어? 한판 붙어?” “더럽게 못하는 자식!” 재밌는 애들이네. 작은 오렌지와 제왕이라…
드림주는 몸에 열이 많은 편임. 그래서 더운 여름에도 남들보다 특히 더위로 고생하지. 잘 모르는 사람들은 어디 아픈 거 아니냐고 놀랄 정도로. 평상시 잘 때 덮고 자긴 하는데 자면서 다 걷어차는 바람에 이리저리 흐트러져 바람이 다 들어갈 때가 많음. 물론 그럴 때마다 애인 켄마가 챙겨주고 다시 잘 덮어주지만, 아무튼. 켄마랑 자기 자취방에서 홈데이트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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